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♡..늘 당신이 있었습니다..♡ 늘 당신이 있었습니다 내가 돌아오는 길엔 늘 당신이 있었습니다 멀리 손짓을 하며 서있기도 하고 이따금씩 지쳐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내 곁엔 늘 당신이 있었습니다 낯익은 모습으로 당신이 있었습니다. 내가 잠시 당신을 등지고 떠나 있는 날에도 당신은 두 ..
당신도 이럴 때 있나요 당신도..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있다가 사람들이 애태우며 찾도록 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. 별로 아프지도 않는데도 많이 아픈 척하면서 어리광 피우고 싶을 때가 있나요.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내 살아가는 이야기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. 아침에 출근하지 않고 늦잠을 자고 어두워..
가슴으로 말하는 사랑 늘 그랬듯이 오늘도 그리움에 나를 가두며 하루를 보냅니다 불어오는 바람이 그리움 안고 나를 부를때 그대향한 내 마음을 물들인 사랑이기에 가슴으로 말없이 사랑하렵니다 그대는 나의 단 하나의 사랑이므로 그리워 하면 언젠가는 만날 수 있으리라는 작은 희망으로 오늘도 ..
술 잔에 담긴 사연 .. 안 성란 겨울로 가는 시간이 아쉬워서 술 한 잔 했습니다. 아직도 할일이 많은데 야속한 시간에게 버림 받았다는 느낌으로 울적한 마음을 달래려고 술 한 잔 했습니다. 흐릿한 하늘빛이 쓸쓸함을 만들고 누군가 필요한 날 아무도 없는 옆자리에 외로움이 똬리를 틀고 앉아 있어서 ..
편지를 씁니다. / 안 성란 받아 보는 사람이 없고 열어 보는 사람이 없는 낡은 우체통에 마음을 담아 고운 손길 다정한 사연으로 사람의 향기가 그리운 날 따뜻히 잡아 주는 차가운 손을 감싸주는 편지를 습니다. 까만 하늘빛이 외로움을 만들고 쓸쓸한 눈가에 이슬로 채워지는 겨울밤 고독을 쓸어 담..
차라리 당신을 잊고자 할 때 / 도 종환 차라리 당신을 잊고자 할 때 당신은 말없이 제게 오십니다.. 차라리 당신에게서 떠나고자 할 때 당신은 또 그렇게 말없이 제게 오십니다.. 남들은 그리움을 형체도 없는 것이라 하지만 제게는 그리움도 살아있는 것이어서 목마름으로 애타게 물 한잔을 찾듯 목마..
그립다는 것은 - 이정하 그립다는 것은 아직도 네가 내 안에 남아 있다는 뜻이다. 그립다는 것은 지금은 너를 볼 수 없다는 뜻이다. 볼 수는 없지만 보이지 않는 내 안 어느 곳에 네가 남아 있다는 뜻이다. 그립다는 것은 그래서 내 안에 있는 너를 샅샅이 찾아내겠다는 뜻이다. 그립다는 것은 그래서 가..
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 언제나 따뜻한 마음 한 줄기가 고요하게 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친구입니다 매일 만나도 매일 만나지 않아도 가까이있든 멀리있든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늘 가슴 한켠에 말없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밀려 오는 친구가 진실한 마음의 진정한 친구..